1주차 일정
8/8 Opening Day
8/9 IT프로젝트 관리도구(GIT)
8/10 - 8/11 Python 프로그래밍 & 라이브러리
8/8 Opening Day
에이블스쿨이 시작되었다.
오프닝데이는 말 그대로 에이블스쿨을 에이블러들에게 공개하는 날이다.
6개월 동안 내가 배울 수 있는 건 무엇이 있는지 전체적인 커리큘럼과 이전 기수를 수료한 선배들의 성장 스토리와 팁들을 들을 수 있었다.
그런데 갑자기 이강인 선수가 나와도 되는건가요?
A매치 경기를 매번 보러 갔던 나로서는 갑자기 이강인 선수가 나와서 진짜 깜짝 놀랐다!!
중간중간 에이블스쿨에 대한 퀴즈 시간도 있어서 지루하지 않았던 긴 시간이었다.
퀴즈 하나 맞춰서 기프티콘도 받았다!! 잘 먹었습니다(꾸벅)
오전에는 전체 일정, 커리큘럼, 지원 프로그램 등을 듣고 오후에는 반별 오티가 진행되었다.
유일한 우리의 편♡이라고 해주시는 매니저님과 함께 지켜야 할 사항들, 팀즈 사용법 등을 들으며 시간을 오후 시간을 보냈다.
사실 오티 처음 할 때만 해도 매니저님이 노트북 수령날 질문받아주시던 분인지 몰랐는데, 끝날 때쯤 혹시? 하고 생각났다.
그리고 바로 다음 날 내가 자기소개를 해야 한다는 소식에 동공지진과 함께 무슨 얘기를 해야 할까 밤새 고민을 많이 했는데 지금 생각해 보면 처음이라 낯설고 떨려서 이야기하지 못한 게 너무 많다.(이렇게 된 이상 신비주의 컨셉을 가져보겠음.)
8/9 IT프로젝트 관리도구(GIT)
에이블스쿨이 찐으로 시작되는 날이다.
GIT 공부해야 되는데 해야 되는데 하면서도 그저 add commit push만 해왔는데 제대로 배울 기회가 생겨서 너무 좋았다.
심지어 강사님이 생활코딩 이고잉 강사님!!!
코딩 공부하는 사람이라면 모두가 알 법한 엄청난 셀럽이 에이블스쿨에 행차하시다니 이런 기회 또 없습니다.
인원이 많아서 온라인으로 수업하는 게 제대로 공부가 될지 걱정이 됐었는데, 강사님이 어느 정도 되었는지 하나씩 다 확인하셔서 맘 편하게 따라갈 수 있었다.(비록 마지막에 삐끗해서 놓쳤지만..^^)
(흠.. 강의 내용을 같이 쓰는 게 좋을지 따로 게시판을 만들어 쓰는게 좋을지 고민이 되는 군.. 일단 후기만 써보자)
8/10 - 8/11 Python 프로그래밍 & 라이브러리
이틀 동안 파이썬 기초를 후다닥 끝내고 numpy와 pandas를 배웠다.
갓기영 강사님으로 유명하시던데.. 그 이유를 알 것 같다.
모르는 부분에 대해서 질문하면 다 받아주시고, 추가 자료도 아낌없이 나눠주신다.
수업도 파이썬 전부를 다루는 게 아니라 데이터 분석하는데 필요한 부분들을 중점으로 짚어주셨다.
파이썬이 익숙했던 나로서는 꼭 필요한 부분들을 복습하는 거라 생각하며 수업을 들었다.
numpy, pandas 역시 만져본 경험이 꽤 있지만 종종 헷갈리는 부분들도 있고, 행렬을 제대로 배우지 않았다 보니 어렵게 느껴지는 부분들이 있었는데 이번 수업 덕에 간지러운 부분들을 다 긁어 시원한 느낌이다 ㅎㅎ
특히, 수업을 따라가는 것 이외에도 실습할 수 있는 시간들이 많이 있었다는 게 너무 좋았다.
더 있었으면 좋겠다는 의견을 수렴해 다음 수업에는 더더 많은 실습을 가져오신 말 그대로 갓기영 강사님이다.
1주차 수업은 단 3일이었지만 생각보다 너무 힘들었다.
맨날 늦잠이 일상이고 책상에 앉자마자 침대다이브가 습관이었던 내가 나인투식스로 노트북 앞에 앉아있으려니 여간 쉬운 일이 아니다.
하지만, 인간은 적응의 동물이라고 벌써 하루 루틴이 만들어졌다.
9시 20분부터 17시 40분까지 수업을 듣고 밤에는 그날 배운 내용들을 매일매일 노션에 정리하고 있다.
대문자 P인 내가 이렇게 계획적일 수 있나 싶을 정도로 미루지 않고 최선을 다해 온 힘을 에이블스쿨에 쏟고 있다.
이제 시작인 만큼 앞으로 지치지 않고 멀리 나아갈 수 있도록 열심히 수업 듣고, 스터디하고, 공모전도 나가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