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식 교육이 시작되기 전, KT에서 에이블스쿨이 진행되는 기간 동안 사용할 수 있는 노트북을 배부해 주었다.
수도권인 나는 분당 본사에 가서 받아왔다.
지옥 불같은 날씨에 최대한 햇빛을 피하고자 최소 도보로 검색된 빨간 버스를 타고 건물 바로 앞에서 내렸다.
들어가자마자 보이는 인포에서 출입증을 받고, 3층으로 올라가 노트북을 받았다.
그때는 몰랐는데 현장에 계셨던 분들이 모두 매니저님이신 것 같다!
교육 첫날 OT를 하면서 우리 반 매니저님이 그때 그분이 맞나 긴가민가 했는데 노트북 수령 날 질문을 받아주시던 분이셨다 ㅎㅎ
3-40분 정도 프로그램이 다 깔려있는지, 작동은 잘 되는지 셀프 체킹을 하고 웰컴 키트를 받았다.
웰컴 키트는 에이블스쿨 에코백, A5사이트의 노트, 샤오미 펜 그리고 스티커로 구성되어 있었고
받은 노트북은 LG gram 15인치였고, 굉장히 새것 같은 깨끗함에 기분이 너무 좋았다!
새 노트북과 함께라면 뭐든지 할 수 있을 것 같았는데 너무 새삥이다 보니 구닥다리 우리 집 와이파이를 연결하면 스스로 연결을 끊어냈다😥
본인만 끊으면 참 다행이었겠지만... 아빠가 유튜브를 보고 있던 TV와 기존에 사용하던 내 노트북도 연결이 계속 끊겼다.
어찌어찌해서 방법을 찾아내 지금은 잘 사용하고 있다!
낡고 거친 세상 속에서 뉴비가 적응하는 것은 힘들다는 걸 노트북을 통해서 알아버렸다.
나의 6개월을 잘 부탁해 그램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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